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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두와 대상포진의 차이점
수두와 대상포진은 모두 수두-대상포진 바이러스(Varicella-Zoster Virus, VZV)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지만, 발병 시기, 증상, 그리고 발생 원인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 아래에 주요 차이점을 정리했습니다.
1. 발병 원인 및 시기
수두
- 주로 어린 시절에 처음 VZV에 감염될 때 발생합니다.
- 공기 중 비말 감염이나 피부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,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.
- 한번 수두를 앓고 나면 바이러스가 몸속 신경세포에 잠복 상태로 남습니다.

대상포진
- 수두를 앓은 후 잠복해 있던 VZV가 면역력이 약해질 때(예: 스트레스, 노화, 질병 등) 재활성화되어 발생합니다.
- 주로 성인, 특히 고령자에게 나타나며, 전염성은 수두보다 낮지만, 대상포진 환자의 피부 병변 접촉을 통해 수두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.
2. 증상
수두
- 전신에 걸쳐 발열, 피로감, 그리고 특징적인 물집성 발진(붉은 반점 → 물집 → 딱지)이 나타납니다.
- 발진은 얼굴, 몸통, 팔다리 등 몸 전체에 퍼지며, 가려움증이 심합니다.
- 일반적으로 1~2주 내에 회복됩니다.
대상포진

- 특정 신경 분포를 따라 한쪽 신체 부위에 국한된 통증, 따끔거림, 그리고 물집성 발진이 나타납니다.
- 발진은 띠 모양으로 나타나며(‘대상’이라는 이름의 유래), 심한 신경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- 일부 환자는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대상포진 후 신경통(postherpetic neuralgia)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.
3. 전염성
수두
- 매우 전염성이 높아, 감염자와의 접촉이나 공기 중 비말로 쉽게 전파됩니다.
- 발진이 생기기 전부터 딱지가 생길 때까지 전염성이 있습니다.
대상포진
- 전염성은 낮지만, 대상포진 환자의 물집에 직접 접촉하면 VZV가 수두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(대상포진 자체는 전염되지 않음).
- 수두를 앓지 않았거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특히 위험합니다.
4. 치료 및 예방

수두
- 일반적으로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(가려움증 완화제, 해열제 등)를 합니다.
- 항바이러스제(아시클로버 등)는 면역 저하자나 중증 환자에게 사용됩니다.
- 수두 백신(Varicella vaccine)으로 예방 가능합니다.
대상포진
- 항바이러스제(아시클로버, 발라시클로버 등)를 조기에 투여해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.
- 진통제나 신경통 치료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대상포진 백신(Shingrix 등)을 50세 이상 성인에게 권장하여 예방 가능합니다.
요약
- 수두는 VZV의 초기 감염으로, 전신 발진과 전염성이 특징입니다.
- 대상포진은 VZV의 재활성화로, 특정 신경을 따라 국소적인 통증과 발진이 나타납니다.
-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은 대상포진이 생길 수 없으며, 수두 백신이나 대상포진 백신으로 각각 예방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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